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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코칭1급2급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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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873 작성일: 19-12-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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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제목:감정코칭 2급, 1급 연수를 마치고
2018년 3월부터 7월까지 첫째 주와 셋째 주 토요일에 2급과정 80시간을 마치고, 이어서 9월부터 2019년 1월까지 매달 둘째 주와 넷째 주에 1급과정 80시간 총 160시간의 연수를 마치고 감정코치 검증과 감정코칭 전문강사 시험까지 통과하고 마침내 감정코칭1급 강사자격증을 받게 되었다.
신규 교사 연수 때 감정코칭 및 회복탄력성 강의가 마음에 큰 울림을 주었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 이것은 맛보기라며 한정희박사님 감정코칭 연수를 들어보라는 동료 선생님의 권유에 끌려서, 교사가 되고 난 뒤 꼭 듣고 싶었던 버킷리스트 중의 하나였던 감정코칭 연수.
감정코칭 연수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치유되고 비전을 찾기도 했던 귀한 시간들 속에서 이룬 성장들을 기록으로 남기고 싶다.
1. 자기 조율
- 매일 매일 행복일기를 쓰면서 내 감정을 알아차리고 조절하는 능력을 키우고, 다행일기를 쓰면서 뇌에 긍정회로가 만들어지고, 감사일기를 쓰면서 주어진 하루가 소중하고 특별해지는 것을 느꼈다. 스트레스 관리와 에너지 소진을 예방하는 탁월한 방법 중 하나. 행복일기!!
- 잊지 못할 초감정과 트라우마 수업.
지점토로 가족을 만들고, 어린 아이가 부모님과 대화하며 치유되는 과정. 내 안의 어린 아이를 만나고 토닥여줄 때, 너의 잘못이 아니라고, 지금은 감당할 수 있는 강한 어른이 되었다고 이야기를 나눌 때 치유가 일어남을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상처받은 감정보다 우리는 훨씬 더 크고 강하다
- 감정코칭 실습에서 아이 역할을 할 때 기본 사례가 주어지지만 핵심감정은 자신의 감정이 나오기 때문에 자기의 이야기를 하게 되기도 한다. 매번 상담실습 과정 속에서 아이 역할이지만 나의 이야기를 하면서 상담 선생님들의 공감과 지지 속에 큰 위로와 치유를 받았다. 나의 핵심감정이 무엇인지 알게 되어서 나 자신을 잘 알게 되었고, 자기수용 하는 법을 배우게 되었다.
- 함께하는 선생님들의 소중한 인연. 공감+경청해주시고 따뜻한 지지를 보내주셔서 함께 밥 먹고 대화하는 시간마저 모두가 귀한 힐링의 시간이었다.
2. 관계 조율
- 청소년의 뇌, ADHD, 트라우마, 폭력과 왕따, 애착 손상, 아동학대 등을 배우면서 학생을 이해하는 깊이가 생겼다. 문제행동을 표출하는 학생을 보는 시선도 따뜻하게. 마음의 상처 때문에 힘들어서 돌봄과 치유가 필요한 학생들이라 생각되니 학생을 대하는 시선과 태도가 달라진다.
- 좋은 어른의 역할에 대해서도 고민해보게 되고,
- 감정코칭으로 한 편이 되는 유대감으로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었던 것 같다.
- 가장 힘들게 하는 학생의 장점 50가지 찾아서 전달하는 미션도 기억에 남고, 부정성과 공격성이 강했던 아이가 ‘다행이네요’라는 말을 두 번 들려준 것도 왠지 모르게 감동이었다.
3. 공익 조율
- 대학생 때 품게 된 비전, 바로 ‘신뢰 공동체의 회복’과 ‘영감을 주는 교사’였는데, 어느 순간 잊고 살았다. 감정코칭 연수를 배우면서 잊었던 비전을 되찾게 되었다. 그리고 인생 롤모델 한정희 박사님이라는 소중한 인연을 만나게 되어서 참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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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과정을 성실하게 마친 나 자신에게 쓰담쓰담^^
앞으로 다시 천천히 깊이 복습하면서 완전한 내 것으로 만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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